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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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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어차피 그림자에 먹힐 운명이야..."
갈가마귀 이전의 이니셜 S 능력자.

갈가마귀의 스승이자 친구로, 갈가마귀에게 그림자를 다루는 방법과 그림자 능력자의 운명에 대해 알려준 인물.

모든 그림자 능력자들이 그러했듯, 언젠가 그림자에게 먹히게 될 운명을 가졌고, 그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쳤지만 결국 운명을 피하지 못하고 그림자에게 먹혀 끌려갔다.

이 사건은 이 장면을 눈 앞에서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갈가마귀에게는 영원한 트라우마로 남았고, 그를 더욱 더 어둠 속에서 홀로 살아가도록 만들었다. 그림자는 이런 갈가마귀의 트라우마를 공략하여 선대 S의 모습으로 갈가마귀를 공격해 오기도 한다.

갈가마귀와는 서로 애틋한 감정이 있긴 했지만, 각자의 운명을 알고 있어서인지 둘다 감정을 겉으로 표현한 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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